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문단 편집) ==== [[정치적 올바름|PC]]로 위장한 백인여성우월주의 ==== 라스트 제다이의 PC 반영은 편향적이며 상당히 위험하게 되어있다. '백인 남자'로 대표되는 [[퍼스트 오더|기득권]]의 반대편엔 [[아밀린 홀도|백인]] [[레이(스타워즈)|여자]]만 있으며, 백인 남자가 가진 그 기득권을 타파할 '수장'으로서 '백인 엘리트 여자'들만이 대안으로 존재하고 있다. 시퀄 시리즈 개요가 발표되었을 때 여자 및 흑인 주인공의 등장은 바뀐 시대상을 반영하여 동요는 있었으나 크게 반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라스트 제다이]]에서 보인 역할 배분의 모양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백인 여자'''에게 모든 주도권이 넘어간 상태이다. 이는 주인공인 레이만이 아닌데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저항군의 최고위층은 홀도, 레아 공주 등 모두 백인 여자로 구성되었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만한 것은 [[레이(스타워즈)|레이]]나 [[아밀린 홀도]]등 '백인여성'을 그 대표로 세웠다는 사실이다. 의도했든 아니든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스타워즈(영화)|새로운 희망]]에서 모든 '악인'은 백인 남자이다. 당시 아직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하게 남아있었던 1970년대에 그것도 [[영국]]에서 촬영하면서 조연급의 많은 배우들, 엑스트라로 백인 배우들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영향도 있을 것이고, [[스톰트루퍼]]가 얼굴을 가린 복장으로 군복을 통일시킨 것은 분명 '엑스트라 동원'의 문제 등도 있었겠지만 이후 후속작들에서 명확해진 것은 [[은하 제국|'백인 남자'로 대표되는 '제국'이라는 강한 이미지와 상징성이다]]. 파시스트 독재 정권등을 연상 시키는 [[쉬브 팰퍼틴|'백인 남자'로만]] [[다스 베이더|이루어진]] [[윌허프 타킨|고급]] [[맥시밀리언 비어스|장교단']], 그리고 얼굴을 온통 가린체 모두 똑같은 얼굴을 가진 몰개성의 스톰트루퍼 군단과 단순하면서도 [[스타 디스트로이어|거대한 회색 쐐기형의 우주순양함]] 등, 제국은 백인 남자 지휘하의 무채색, 몰개성, 통일성을 가진 강력하고도 잔인한 이미지를 구축하였으며, 이는 순혈주의를 고집한 [[나치 독일]] 등의 파시스트 독재정권, 19세기 [[대영제국]] 등의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제국주의]] 국가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해석될 수 있고, [[WASP(미국)|WASP]] 천하이자 또 세계를 손아귀 안에 쥐고 흔드는 현재의 [[미국]]일 수도 있다.[* [[시스의 복수]] 상영당시 기자들은 [[조지 루카스]]에게 '[[다스 베이더]]는 [[조지 W. 부시|부시 대통령]]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참고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시스의 복수]]는 2005년에 개봉했고, 당시는 [[이라크 전쟁]]이 끝난 이후의 [[붕괴 후 혼란기]]였던지라 미국에 의한 전쟁이 심화 되었을 시기이다.] [[퍼스트 오더|백인 남자의 차별주의 제국]]에 맞서는 [[저항군(스타워즈)|저항군]]의 상징은 '자유'이고, '다양함'이다. 일단 여자가 있고, 스톰트루퍼 처럼 얼굴을 가리지 않고 병사 개개인의 '얼굴'이 드러나 있다. 그것은 '자유', 그리고 '다양성'과 '개성'을 상징하며. 거기에 제국에는 없는 [[츄바카]], [[기얼 아크바]] 등 외계인 캐릭터들이 있다. 고전적인 [[인디펜던스 데이|외계인 악당, 백인 히어로]]에서 벗어난, 이런 파격은 영화의 정치적 지향점이 무언지 바로 보여준다. 물론, 첫 작품인 새로운 희망에서 모든 것이 의도된 것이 아닐것이다.[* 예를 들자면 다큐멘터리에서 [[조지 루카스]]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츄바카]]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 중 하나인 [[개]]'가 변용되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으로 계획한, 인간보다 낮은 부하급 캐릭터였다.] 하지만 후속작인 [[제국의 역습]]을 거치면서 [[은하 제국(스타워즈)|획일적인 백인 남자 제국]]에 대항하는 [[반란 연합|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모든 인종과 민족이 평등한 자유주의 세력의 저항군]]의 색채가 아주 명확해진다. 분명 [[붙잡힌 히로인|붙잡힌 공주 캐릭터]]를 넘어서는 강렬한 [[레아 오르가나|레아 공주]]의 모습엔 순수한 페미니즘의 영향이 있을 것이고, [[랜도 칼리시안]]의 등장은 흑인 관객을 의식한 의도가 다분할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 자체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캐릭터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한다. 단적으로 랜도가 처음 등장했을때의 카메라를 보면 랜도를 흑인 [[한 솔로]]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흑인으로서 1980년의 관중들에게 한 솔로를 맡은 [[해리슨 포드]] 만큼 매력적이어야 하기에 그래서 미남 배우를 썼고, 한과 랜도를 투샷으로 카메라에 잡는 장면에서 두사람은 체격도 비슷해야하고, 툭툭 치고 받는 말싸움도 서로 밀리지 않게 1:1로 자연스러워야 하며, '내 우주선 고장냈어?'라고 말을 던지더라도, 도박 결과에 연연하지 않을 만큼 쿨해야하며, 비록 현실과 타협하여 친구를 배신하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동료들에게 돌아오고, 클라이맥스의 순간 한 솔로 만큼이나 [[밀레니엄 팰콘]]을 멋지게 몰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엔도 전투]] 당시 끝까지 한 솔로를 신뢰하여 [[기얼 아크바]]에게 우리가 그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랜도의 생각대로 한 솔로는 데스스타의 방어망을 해제하는데 성공했고 반란 연합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데스스타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랜도 칼리시안]]이 아니었다면 기얼 아크바를 비롯한 많은 반란 연합의 수뇌부들은 여기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철수했을 것이고 그럼 루크, 한, 레아는 개죽음 당하고 엔도 전투는 제국군의 승전으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이밖에도 프리퀄 시리즈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이미지이자 지명도 있는 배우인 [[새뮤얼 L. 잭슨]]이 제다이의 수장 중 한 명인 [[메이스 윈두]]를 맡는다. 이는 다양성에 대한 노력의 흔적이다. 결국 주인공은 [[아나킨 스카이워커|백인]] [[루크 스카이워커|남자]]이고 결국 [[쉬브 팰퍼틴|백인 남자]] 대 [[스카이워커 가문|백인 남자]]의 싸움이 될지라도, 유색 인종, 여자들에게도 '기억될 만한 매력'을 부여하고, 강렬하고 매력적인 배우를 씀으로서 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기억되게 만들었다.[* 특히 메이스 윈두는 팰퍼틴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에피소드 6에서 다스 베이더가 팰퍼틴을 죽이기 전까지 가장 팰퍼틴을 궁지로 내몬 인물중 하나가 되었다.] [[은하 제국(스타워즈)|백인 남자로]] [[퍼스트 오더|이루어진 제국]]과 싸우는 '자유'의 상징들은 '''피부색이나 성별'''이 문제가 아닌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나라를 대표하는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나간다. 정상급 축구선수로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못생김이 주인공의 특성이 아닌 이상 주연은 항상 미남미녀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주목도', '대표성'의 차이이다. 외모의 차이는 안타깝게도 [[외모지상주의|엄청난 주목도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을 예로 들자면, 분명 베컴은 객관적으로도 뛰어난 선수이다. 하지만 거기에 그 대단한 외모가 분명 '날개'까지 달아준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똑같은 수준의 활약을 한 선수가 있더라도, '베컴'이 더 뇌리에 강렬하게 남게 될것이며 엄청난 상품적 가치의 차이가 생긴다. 심지어 [[축구]]가 인기없는 [[미국]]에서도 베컴은 인기있는 선수이다. 선수로서의 실력이 외모보다 훨씬 중요한 운동선수도 이러한 판국인데, 외모로 관객을 끌어야 하는 [[배우]]라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이없게도 시퀄 시리즈에서 저항군의 중요한 캐릭터는 모조리 백인 여자가 가져갔다. 젊고 예쁜 백인 여자 레이가 주인공이고, 권력 상층부엔 아밀린 홀도 같은 중장년 미인 엘리트 백인 여자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 포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인은 상징 하는 [[핀(스타워즈)|핀]]은? 분명 일반인과 흑인을 대표할만한 캐릭터임에도 예전의 랜도 칼리시안 만큼 매력적인가? 영화안에서의 역할이 사람들의 박수를 받을 만큼 멋졌는가? 정말로 핀을 주목 받게 만들고 싶었다면, 랜도의 경우처럼 미남 캐릭터를 써야 하는 게 맞는 게 올바를 것이다. 아니면 [[깨어난 포스]]에서처럼 양심의 가책을 느낀 탈주병이자 [[퍼스트 오더]]의 피해자인 지극하게 평범한 인간으로써의 캐릭터성을 불어넣어야 하는 게 맞다고 볼 수 있다. [[로즈 티코]]의 경우는 정말로 극단적인데 당장 로즈의 언니 [[페이지 티코]]역에는 [[응오타인반|미녀 배우]]를 쓴 것과 달리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배우를 캐스팅하였는데 외모를 욕하는것은 잘못이다? 지나친 인신공격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이것은 대표성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기업이나 대학교 홍보 모델로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선정된다.(특별한 상이나 공헌을 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는 예외이다.) 그 기업이나 대학교의 '이미지'에 대한 흥보이기 때문이다. 캐리커처 등 웃기고 친근하게 보이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이유 없이 [[SJW|그냥 못생겼다는]] 이유로 못생긴 캐릭터로 대학이나 회사를 흥보하는 조직은 없다. 내가 외모가 좋던 아니건 그건 상관없이 내가 속한 단체, 조직을 대표하는 사람은, 좀더 '우월해 보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좀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것은 성별을 떠난 평균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미스 유니버스]]는 [[미스코리아|나라를 대표할만한 외모를 가진 미인]]을 대표로 내보내고, 군대에서는 '키가 훤칠하고 멋진 체격'을 가진 병사들만이 선발되어 의장대에서 집총 시범을 한다. 무엇보다도 흑인으로서 핀의 '주연으로서의 역할'은 엄청나게 너프되었다. 현재 핀의 역할은 어떻게 보면, 클래식 시리즈의 한 솔로의 포지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로서 [[포스(스타워즈)|포스]]를 가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을 대표하며, 종횡무진 대 활약하여야 한다. 클래식 시리즈에서 1:1의 진중한 싸움을 하는 [[루크 스카이워커]]와는 달리 유머러스 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면들을 주도 하는것은 한 솔로의 역할이었다. 진중하고 고전적인 [[기사도]]의 싸움과, [[서부극]]과 같은 활기찬 활극 두 개가 같은 영화 안에 녹은 것이고, 각 캐릭터가 그런 역할을 상징하며 훌륭히 쌍끌이를 했다. 하지만, 핀에게 과연 그정도의 강렬한 역할이 맡겨졌는가? 물론 캐스팅 보드는 '주연'이라고 이름은 나오고, 카지노 씬 같은 조잡한 씬으로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영화 화면에 '일단은' 화면에 많이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그 역할이 스토리 전개는커녕 심지어 조금의 재미라도 있는가? 과연 한솔로 만큼의 활약을 하나? 한 솔로는커녕 흑인으로서 쾌활한 랜도 칼리시안이 주연이 아님에도 '밀레니엄 팔콘'을 몰고 데스스타의 심장부를 파괴하며 환호를 지르던, 그 정도 카타르시스를 '주연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핀'이 안겨 주었던가? 위의 예시를 좀 더 자세히 서술해보자.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블랙 팬서(영화)|블랙 팬서]] 역시 PC 논란이 일었었다. 흑인 주연, 아프리카 배경 영화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고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블 팬들이 분노하거나 시리즈의 전통이나 세계관의 파괴 논란이 일었나? 전혀 반대였다. 오히려 인지도가 낮던 흑인 히어로인 블랙 팬서의 인지도는 물론 인기를 높이는데도 성공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스토리적인 흠이 있을 지언정, 블랙 팬서의 캐릭터들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트찰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트찰라]], [[슈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리]], [[오코예]], [[나키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나키아]], [[음바쿠]], [[에릭 킬몽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킬몽거]] 등, 전부 인종과 별개로 그 캐릭터만 놓고 볼 때 개성도 훌륭하고, 각자의 매력 역시 잘 묘사되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흑인도 주연이고, 멋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한다. 또한 본작의 백인 캐릭터인 [[에버렛 로스]] 역시 타 흑인 캐릭터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병풍 역할에 그치지 않고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버렛 로스와 마찬가지로 백인 캐릭터인 [[율리시스 클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율리시스 클로]]는 [[중간 보스]]임에도 미치광이+똘끼 넘치는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유색인종계 영화이자 가장 성공한 동양인 주연 영화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보더라도 남녀 주인공 모두 매력적인 외향과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캐릭터의 개성도 잘 살려졌다. 특히 여성 등장인물들은 주체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동양인들은 로즈 티코를 보며 동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까, 아니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주연들을 보며 자부심을 느낄까? 하다 못해, 백인을 비롯한 타 인종이 봐도 객관적으로 후자가 훨씬 낫다고 칭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절대로 PC 영화가 아니며 오히려 반(反)PC(언PC)한 영화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유색인종들은 오히려 예전의 작품들보다도 심각하게 편항적이며, 모든성별은 '[[레이(스타워즈)|백인 여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서 존재할 뿐이며 관객으로서 대리만족을 느낄 만한 캐릭터는 오로지 '[[레이(스타워즈)|백인 여성]]'일 뿐이다. '멋지고 특별한 일'은 [[레이(스타워즈)|날씬하고 예쁜 백인 여성]]이 하고, 두드러지지 않고 민폐 끼치는 시간 낭비의 일은 [[로즈 티코|못생긴 유색인종 여성]]과 [[핀(스타워즈)|흑인 남성]]이 한다면, 의도되어 그렇게 디자인되어 '백인 여성'만이 돋보이게 만들었다면. 이것은 다분히 '백인 여성'만을 의도적으로 띄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데 과연 이것이 PC의 올바른 의미와 적용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한발 더 나아가 해석해보면, 이 영화에서 PC의 왜곡된 적용은 '백인 남성 제국' 대 '백인 여자 저항군'이라는 구도뿐 아니라 저항군 내애서도 [[루크 스카이워커|늙은 백인 남자]]와 [[레이(스타워즈)|젊은 백인 여자]] 사이의 싸움으로도 읽을 수 있다. 즉, 영화에서 보이는 [[루크 스카이워커|백인 남자 기득권으로 이루어진 적폐]]를 혁파하고 나아갈 대안이 [[레이(스타워즈)|엘리트 백인 여자]]라는 해석을 악역도 아니고 절대선에 가까운 존재인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적폐적인 감정을 투여하는 것은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를 부정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 오비완, 요다는 루크를 황제를 물리칠 인물로 보고 있었고 레아, 한 역시도 에피소드 4에서 루크와 함께한다. 데스스타와 야빈 전투에서의 활약 덕분인지 루크는 승진까지 했으며 그에 대한 기대를 부응했다. 방법은 자신이 직접 황제를 죽이기보다는 아버지를 제다이로 되돌려 황제를 죽게 한 방식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은하를 구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캐릭터를 장장 40년 뒤에 재등장시켜 클래식 시리즈와는 전혀 캐릭터상으로 내놓으니 올드팬 입장에서는 거북할 수밖에 없다.] 자유를 상징하는, [[반란 연합]]의 상징인 루크는 혁파되어야 할 고리타분한 기득권의 늙은 백인 남자로서 온종일 우울하고 침울하며, 아무런 수련도 하지 않은 젊은 백인 여성 레이에게 밀려 나자빠진다. 늙고 힘없는 기득권이 다음 대안 세대에게 밀려나가는 상징이다. 반면 [[레아 오르가나|백인중 기득권 여성]]들은 그 오래된 제다이의 '혁파'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영화에서 주목받는다. 무리하게도 '백인 기득권 엘리트 여자'인 [[레아 오르가나|레아 공주]]는 '포스 축지법 유영'을 시전하고, 또다른 '백인 엘리트 미인 여자'인 아밀린 홀도 제독은 영화 내 그나마 유일한 '[[카미카제|작전]]'으로 적 함선을 향해 [[반어법|장렬히 '산화'한다]]. 이 영화상에서 오직 그녀만이 퍼스트 오더를 향해 유의미한 피해를 가했다.[* 도입부에서 맨데이터급 함선을 격파하는 성과는 아군의 피해도 너무 커서 의미가 평가절하 당하며, 그마저도 [[페이지 티코|여성]]이 결정적으로 타격을 가한다.] 분명히 저항군내에서 혁파되어할 낡은 것들이 있다면, 독선적이고, 쿠데타가 일어날 때 까지 일절 소통을 하지 않는 저항군의 백인 기득권 여성 중역들도 그 책임이 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혁파되어야 될 모든것은 오로지 [[퍼스트 오더|백인 남성 제국]]과, 루크 스카이워커로 상징되는 '저항군 내 늙은 백인 남자 기득권'이다. 그리고 그 위대한 정신을 이해 못하는 [[포 대머론|젊은 남성]]은 어리석고 충동적이게 행동하지만, 결국 백인 여성들에 의해서 교화된다. 과거의 실패에 집착하면서 책을 태우고, 은둔하고, 고민하는 백인 남자 기득권인 루크와 달리, '백인 엘리트 기득권인 여성인 [[레아 오르가나|레아 공주]]는 포스 우주유영을 하지만, '백인 기득권 남자으로서 스스로 혁파되어야 할 낡은 것'이라 고민하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과거'를 고민하지 않고 현재에 있고 미래에 있다. 최후에 탈출하여, '미래를 향하여' 미소를 짓는다.[* 안타깝게도 [[레아 오르가나|레아 공주]]의 배우 [[캐리 피셔]]가 별세하였는데, 우주 유영씬의 편집으로 퇴장시키지 않고 이렇게 끝낸 이유가 이런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상술했듯 소년 시절부터 스타워즈의 루크에게서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올드팬의 충격은 대단하다.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나 다름없던 캐릭터가 자신만큼 늙어 영화 안에 나와 스스로를 없어져야할 대상이라고 정의 하고, [[레이(스타워즈)|젊은 세대]]에게 밀려 넘어진다. 올드팬에게 있어 루크 = 자기 자신이다. 영화는 루크, 즉 영화와 함께 성장했던 올드팬에게 있어 바뀌고 없어져야 할 것은 당신들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분명 다체로운 외계인, 성별 인종이 나오는, 자유가 억압의 제국을 대항하여 싸우는 이야기를 즐겼던, 스스로 그런 신념이 옳다고 느꼈던 수많은 올드팬들에게 적반하장에 어이없게 바뀌어야 할 것은 당신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 배반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게다가 올드팬들이 남성들만 있는게 아니고 여성들도 어느정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어느 정도는 자폭인 셈이다. 영화는 억지로 'PC 요소'들을 삽입하여 영화를 난도질했다. 적절히 인종 배분과 역할 배분을 하였던 과거작과는 달리, 정치적인 의도를 삽입하여 저항군내 [[포 대머론|백인 남성]]은 모두 거세당했고, 플라이 보이라는 비웃음을 당해 마땅한 대상으로 낙인 찍혀 버린다. [[핀(스타워즈)|흑인 남성]] 역시 감히 백인 여성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양 여성과 어울려야 하며, 그가 사태를 해결하려고 한 모든 행동들이 마지막에는 다 [[DJ(스타워즈)|삽질]]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라는 상징을 가장 미국적인 신화인 [[스타워즈]]에서 억지로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다 시피 드러난 결과물들은 정말로 억지고, 거기에 대한 새로운 시대의 대안이라는 것 자체가 엉망이다. 결국 이 영화에서 보여진 [[루크 스카이워커|남자 기득권 백인 제다이]]가 물러간 새 시대의 대안은 [[캐슬린 케네디]]의 의지가 반영된 백인 미인 여자 레이, 그리고 케네디의 손 안에 자유분방한 레아 공주가 전락한 것과 같은 백인 엘리트 여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오직 구색을 맞추기 위한 양념에 지나지 않는다. 즉, 표면상 PC를 지향하며 다인종을 섞어 놓은 듯 보이지만 그 저항의 머리를 차지하고 주목받는 자들은 (유색인종 여자들을 제외한) 오로지 백인 엘리트 여자들이다. 백인 남자와 백인 남자의 싸움을 '백인 남자'와 '백인 여자'의 싸움으로 바꾸고, 그것을 위해 이전 시도되었던 수많은 다양성의 시도들을 축소하고 왜곡한다면 과연 그것이 올바른 PC의 적용인가? 과연 이것이 영화 안에 [[캐슬린 케네디]]가 원한 [[레이(스타워즈)|백인 엘리트 페미니스트 여자]]의 [[룩딸|스스로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라 하면 무리일까? [[퍼스트 오더|백인 남자 기득권]]과 싸우는, [[핀(스타워즈)|흑인]]도 [[로즈 티코|황인]]도 아닌 오로지 [[레이(스타워즈)|백인, 오로지 백인 페미니스트 엘리트 여자]]로서 스스로의 모습을 대리 투영한것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